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공간

고요한 밤을 채우는 가장 사적인 오브제 - 나이트스탠드

by moneyum 2025. 6. 13.
728x90
반응형
SMALL

안녕하세요 :) 금요일 머니엄입니다. 
하루의 끝, 가장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곳.
지친 몸을 뉘이고 생각을 정리하는 밤의 공간엔 은은한 조명과 포근한 이불, 그리고 여러분만의 작은 테이블 나이트스탠드가 함께하죠. 사소하지만 꼭 필요한 것들을 담아주는 협탁은 공간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자, 하루를 마무리하고 다음 날을 준비하는 아주사적인 오브제예요.
오늘은 이 작고 섬세한 가구, ‘나이트스탠드’ 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디자인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소소한 취향이 그대로 드러나는 매력적인 아이템이니까요.
여러분의 침실에 어울리는 나이트스탠드, 함께 찾아볼까요?
 
1. 내추럴 우드 스타일

출처. Anthropologie

하루의 끝, 조용히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웠을 때 가장 가까이에 머무는 가구가 바로 나이트스탠드예요.
그중에서도 ‘내추럴 우드 스타일’ 은 가장 자연스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디자인이에요. 이 스타일의 가장 큰 특징은
‘나무 본연의 결을 그대로 살린 소재’ 에 있어요. 광택을 인위적으로 내기보다는 오크, 너도밤나무, 월넛처럼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무늬결을 강조해 시각적으로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침실 전체의 분위기를 고요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줘요.
디자인은 대체로 심플하고 간결해요. 화려한 장식보다는 정돈된 실루엣, 때로는 모서리가 라운딩 처리된 부드러운 곡선이 더해져
마치 자연의 흐름을 닮은 느낌을 주죠.
서랍 손잡이조차도 튀지 않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많아요. 나무와 동일한 톤의 목재 손잡이나 홈 파인 형태로 마감한 제품들이 대표적이에요. 그래서 침실 전체가 하나의 톤으로 조화롭게 이어지는 느낌을 줍니다.
 
2. 빈티지 & 앤티크

출처. Anthropologie

침실 한 켠에 놓인 작은 테이블.
그곳에 시간이 머문다면, 아마도 그것은 빈티지 또는 앤티크 스타일의 나이트스탠드일 거예요.
이 스타일은 단순한 가구를 넘어 공간에 이야기와 분위기를 더해주는 존재예요. 마치 오래된 유럽의 집에서 막 가져온 듯한 디테일,
세월의 깊이가 느껴지는 나무결, 고풍스러운 손잡이 하나까지 모든 요소에 시간이 켜켜이 쌓인 듯한 멋이 담겨 있어요.
시간이 지난 듯한 빈티지 페인팅, 살짝 벗겨진 듯한 느낌도 매력적이에요. 이 스타일의 나이트스탠드는 단순히 물건을 올려두는 역할을 넘어 공간 전체에 깊이와 감성을 부여하는 가구예요. 어디에 놓아도 '그 자리에 오래 있었던 것 같은 자연스러움'이 느껴지죠.
협탁 위에 올릴 오브제도 앤티크 무드의 램프, 빈티지 액자, 작은 유리병에 꽂은 드라이플라워처럼 톤을 맞춰주면 완성도가 훨씬 높아져요. 잘 고른 빈티지 스타일 제품이나 리폼 가구로 충분히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3. 블랙 메탈 or 인더스트리얼

출처. WAYFAIR

어둠이 내려앉은 도시의 밤,
차분하게 불을 낮춘 침실 속에서 조용히 존재감을 드러내는 가구가 있어요. 바로, 블랙 메탈 혹은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나이트스탠드예요. 이 스타일의 협탁은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도, 가만히 두기만 해도 그 자체로 시크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만들어줘요. 기능성과 존재감 자체로 분위기를 완성하는 타입이에요. 한 마디로 ‘도시적인 감각’ 을 침실 속에 담는 선택이죠.
모노톤 침실 - 그레이 침구, 블랙 프레임 침대, 콘크리트 질감 벽지, 러프한 벽돌 벽이나 가죽 소재 침대와도 찰떡궁합죠. 
노출 구조가 부담스럽다면, 블랙 프레임 + 우드 상판 조합의 하이브리드 디자인도 추천드려요.
블랙 메탈 협탁은 트렌디함을 넘어, 오래 두고 봐도 질리지 않는 안정적인 무드를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그 위에 어떤 것을 올려두느냐에 따라 냉정하게도, 따뜻하게도 변신할 수 있는 ‘여백의 미’가 있는 스타일이기도 하죠.
 
4. 스칸디 미니멀

출처. West elm

나만의 온전한 쉼이 시작되는 침실.
그 조용한 공간의 한 켠에 눈에 띄지 않지만 분명한 존재감으로 자리를 지키는 가구 바로 스칸디 미니멀 스타일의 나이트스탠드입니다. 이 스타일은 덜어냄으로써 완성된 아름다움을 담고 있어요. 무언가를 더하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마음이 채워지는 느낌이 들죠.
' 자연을 닮은 톤과 소재 '
밝은 오크, 화이트 애쉬, 밝은 베이지 우드가 주로 사용돼요. 스칸디 미니멀 스타일은 장식보다는 형태와 비례감 자체가 아름다움의 핵심이에요. 그래서 단순해 보여도, 공간에 놓였을 때 정돈된 안정감과 따뜻함을 동시에 전달해줍니다.
화이트 & 우드톤 침실, 내추럴한 텍스처의 침구, 그리드 구조와의 조화 등 스칸디 미니멀 스타일의 나이트스탠드는 크게 말하지 않아도 깊은 울림을 주는 가구예요. 단순함 속에 있는 실용성과 아름다움,그리고 쉼이라는 공간의 본질을 되새기게 만드는 존재죠.
 
5. 글로시 & 글래머러스

출처. WAYFAIR

어둠이 내려앉은 밤,
은은한 조명이 반짝이는 침실 속에서 그 어떤 오브제보다 눈을 사로잡는 존재. 바로 글로시 & 글래머러스 스타일의 나이트스탠드예요.
이 스타일은 단순히 ‘화려함’을 넘어 세련된 우아함과 매혹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갖고 있어요. 빛을 머금은 표면, 섬세한 디테일, 그리고 매끄러운 윤곽선. 하나하나가 “럭셔리한 일상” 을 완성해주는 요소죠.
하이글로시 도장 처리, 유광 MDF, 유리 또는 미러 마감 등 조명이 닿을 때마다 빛을 은은하게 반사해서 침실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줘요. 글로시한 표면에 골드, 로즈골드, 크롬 등의 메탈 포인트가 들어가면 한층 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죠. 화려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비율 전체적으로 절제된 디자인 위에 빛과 재질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이죠.
이런 나이트스탠드는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시선을 사로잡는 ‘포인트 가구’ 로 손색이 없어요. 한쪽에만 두어도 충분히 존재감이 있고, 거울이나 메탈 소재 프레임의 소품과 함께 두면 침실 전체의 반사광이 고급스럽게 퍼지며 호텔처럼 우아한 무드가 완성돼요. 
 
오늘 함께한 나이트스탠드 이야기, 어떠셨나요?
작지만 공간의 분위기와 나만의 일상을 깊게 채워주는 나이트스탠드는 그저 가구 그 이상으로, 침실의 작은 감성 친구 같은 존재랍니다. 어떤 스타일이든 나만의 취향과 공간에 딱 맞는 나이트스탠드를 찾아 매일 밤, 포근하고 특별한 휴식 시간이 되시길 바랄게요.

여러분의 침실이 더욱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품는 공간이 되길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