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에 온기를, 마음에 감성을 담다 – 러그 브랜드 7
비가 올 듯 말 듯 흐린 하늘 아래, 봄이지만 여전히 찬 기운이 남아 있는 4월 14일.
이런 날은 괜히 마음도 함께 조용해지고,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죠.
포근한 러그 하나, 그저 바닥에 깔았을 뿐인데
차가운 공기를 막아주고, 발끝부터 전해지는 따뜻함에 마음까지 녹아내립니다.
특별한 인테리어 없이도 공간의 분위기를 바꿔주는 작은 변화 바로 러그가 가진 힘인 거 같아요.
머니엄이 고른 트렌디한 러그는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공간에 따뜻함을 더하고 일상에 감성을 채워줄 소중한 아이템이예요.
지금 같은 날씨에 딱 어울리는 러그, 오늘은 머니엄이 함께할게요. 🧡
1. Ruggable (러거블) – 미국
처음 소개해 드릴 브랜드는, "세탁 가능한 러그의 원조,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혁신적인 러그 브랜드" Ruggable (러거블) 이예요.
러그 세탁 사실 부담스럽죠.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시거나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러그 위에 금방 먼지나 오염이 생기기 쉽잖아요. 하지만 러그는 부피가 크고 무겁다 보니 세탁이 쉽지 않죠. 세탁소에 맡기자니 비용도 부담되고요.
이럴 때 정말 딱 좋은 브랜드가 바로 미국 브랜드 '러거블(Ruggable)' 이예요.
러거블의 가장 큰 장점은,
러그 전체를 세탁기에 넣고 직접 세탁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러그가 ‘커버 + 패드’ 두 겹으로 되어 있어서, 더러워진 커버만 벗겨서 세탁기에 돌리면 되죠. 다시 깔기도 정말 간편하고, 미끄럼 방지 패드 덕분에 고정도 잘돼요.
디자인도 정말 다양해서 취향에 맞는 스타일을 고르기 쉬워요.
모던하고 미니멀한 디자인부터, 빈티지 감성, 아트 컬래버레이션까지 종류가 정말 많거든요.
키스 해링, 디즈니, 스타워즈 같은 콜라보 제품도 있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또한 알러지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저자극 소재로 만들어져 있어서 민감한 피부를 가진 분들이나 아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시는 분들께 특히 추천드려요.
요즘은 한국에서도 직구로 구매하시거나, 텐바이텐, SSG닷컴, 무신사 등의 스토어를 통해 구매하실 수 있어요.
“예쁜데도 자주 세탁할 수 있는 실용적인 러그, 러거블이예요.”
2. HAY (헤이) – 덴마크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브랜드는 HAY (헤이) 예요.
혹시 ‘덴마크 디자인’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심플하고, 실용적이면서도 따뜻한 감성 그리고 너무 튀지 않는데도 확실한 ‘무드’가 느껴지는 스타일.
그런 북유럽 감성을 가장 잘 담아낸 브랜드 중 하나가 바로 'HAY(헤이)' 예요.
2002년에 덴마크에서 시작된 브랜드인데요, 지금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중 하나가 되었죠.
HAY는 단순히 가구 브랜드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 공간을 감각적으로 채워주는 브랜드예요.
의자, 테이블 같은 큰 가구부터, 조명, 소품, 러그, 수납박스, 심지어 연필과 같은 문구류까지 정말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거든요.
이 브랜드가 특별한 건,
기능적인데도 예쁘고, 예쁜데도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이에요.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지만, 색감이나 디테일에선 분명한 ‘개성’이 느껴지고요.
너무 고급스러워서 손대기 어려운 그런 브랜드가 아니라, 우리 집에도 충분히 어울릴 수 있는 실용적인 감성 디자인을 보여주는 브랜드예요.
HAY는 파스텔, 모노톤, 원색까지 색 조합을 정말 잘해요. 평범한 소품 하나도, HAY의 손길을 거치면 감성 오브제로 바뀌죠.
HAY의 러그는 ‘북유럽 감성’이라는 말이 딱 어울려요.
심플한 패턴에 포근한 색감, 그리고 적당한 두께감.
너무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공간을 확실하게 ‘정리된 느낌’으로 만들어줘요.
대표적인 Peas 러그는 은은하게 색감이 살아있고요, Mono, Raw, Pinocchio 러그는 감각적인 포인트 러그로 인기 많아요.재질도 다양해서 울, 코튼, 재활용 소재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 공간에 맞게 디자인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3. Ferm Living (펌리빙) – 덴마크
혹시 “인테리어는 단지 예뻐야 하는 게 아니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신 적 있으세요? Ferm Living은 그런 철학을 담고 시작된 브랜드예요.
펌리빙은 2006년, 디자이너 'Trine Andersen(트리네 안데르센)' 이 설립한 덴마크 브랜드예요.
이 브랜드는 단순히 예쁜 가구를 만드는 게 아니라, "진짜 나다운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돕는" 그런 브랜드라고 할 수 있어요.
펌리빙의 철학은 아주 분명해요. 자연, 감성, 곡선, 그리고 따뜻한 미니멀리즘.
북유럽 특유의 간결함에, 감각적인 디테일을 더해서 고요하지만 풍부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게 바로 펌리빙의 매력이에요.
'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 ' 테이블, 소파, 러그, 거울까지 모든 디자인이 딱딱하지 않고 유려한 곡선으로 표현돼 있어요. ' 내추럴한 소재와 색감 ' 리넨, 우드, 천연 석재, 라탄, 세라믹 등 자연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요. 색감도 톤 다운된 베이지, 브라운, 올리브, 샌드 컬러 등 차분하고 따뜻한 컬러 팔레트가 주를 이루고요. ' 감성적인 리빙 오브제 ' 펌리빙은 소파, 테이블 같은 가구뿐 아니라 화병, 촛대, 쿠션, 러그, 조명, 키즈용품까지 모두 다루고 있어요. 제품 하나하나가 마치 작품처럼 예쁜 오브제 역할을 해줘요.
러그는 펌리빙에서 정말 인기가 많은 카테고리예요.
가장 큰 특징은 ‘부드러운 곡선 형태와 내추럴한 컬러’ 예요. Mirage, Eternal, Desert 시리즈는 추상적인 패턴이 예술처럼 느껴져요. 일반적인 사각형 러그가 아니라, 곡선, 비정형 형태의 러그도 많아요. 천연 코튼, 울 소재로 만들어져 촉감도 부드럽고 포근해요. 키즈룸용 러그도 아주 감성적으로 나와서 엄마들 사이에서도 인기예요.
“집이라는 공간을 더 따뜻하게, 더 감성적으로 채우고 싶다면 펌리빙이 어때요?”
4. Urban Outfitters Home – 미국
혹시 어반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라는 브랜드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원래는 미국의 유명한 패션 브랜드예요.
그 안에서 홈(Home) 라인만 따로 분리된 게 바로 ‘Urban Outfitters Home’ 이에요. 의류에서 느껴지는 그 유니크하고 자유로운 감성을, 우리 집 공간까지 확장해주는 리빙 브랜드라고 보시면 돼요.
UO Home은 전통적인 북유럽 스타일이나 고급 호텔 감성 인테리어와는 조금 달라요. "자유롭고, 빈티지하면서도 요즘 감성에 딱 맞는 스타일." 이라고 할 수 있죠.
대표적인 특징은요, '복고풍 + 트렌디함의 믹스' 레트로한 가구에 요즘 컬러를 입히거나, 빈티지한 감성의 러그나 조명에 요즘 감각을 더했어요. '보헤미안 감성' 자칫 평범할 수 있는 공간에 자연스러운 히피 무드와 자유로운 레이어링을 더해줘요. '취향저격 포인트 아이템이 많아요.' 조명, 벽걸이, 침구, 러그, 수납장, 거울, 심지어 텍스타일 하나하나가 개성 넘쳐요. 하나만 둬도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UO 홈의 러그는 정말 매력적이에요.
이 브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리빙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빈티지 러그거든요.
색감이 몽환적이고 아트적인 컬러 매치가 많고요, 펑크, 보헤미안, 빈티지, 레트로 무드가 다양하게 섞여 있어요. 소재는 대부분 코튼이나 폴리인데, 디자인이 워낙 다양해서 딱 취향에 맞는 ‘나만의 러그’를 찾을 수 있어요. 특히 타일 무늬 러그, 프린지 장식 러그, 물결 러그 같은 제품들이 요즘 아주 인기가 많아요. 가격대도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에 비하면 합리적인 편이에요.
“내 공간에 취향과 감성을 더하고 싶다면, UO Home 어떨까요?”
5. Lorena Canals – 스페인
“예쁜 러그를 깔고 싶지만, 금방 더러워질 텐데…” 하고 망설이신 적 있으셨을 거예요.
그 고민을 처음부터 해결해준 브랜드가 바로 Lorena Canals예요.
이 브랜드는 2001년, 디자이너 로레나 카날스가 직접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예쁜 러그를 집에서 세탁할 수는 없을까?” 라는 아이디어로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 아이디어는 지금,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사랑받는 프리미엄 러그 브랜드가 되었죠.
' 집에서 세탁 가능한 러그 ' 모든 제품이 일반 세탁기로 세탁이 가능하고 건조도 빠르고, 모양이 망가지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청결을 중요시하는 육아가정, 반려동물 가정에서 특히 만족도가 높아요.
' 100% 핸드메이드 & 천연 소재 ' 인도에서 숙련된 장인들이 직접 만드는 수작업 제품이에요. 소재는 100% 천연 코튼 또는 재활용 섬유를 사용해 부드럽고 안전해요. 아이 피부에 닿아도 걱정 없는 친환경 소재랍니다.
' 감각적인 디자인 ' 아기자기한 구름, 별, 동물, 모양 러그부터 감성적인 보헤미안, 내추럴, 미니멀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러그 외에도 바구니, 쿠션, 담요 등 홈패브릭 제품까지 함께 구성할 수 있어요.
“로레나 카날스는, 우리 아이와 공간을 위한 가장 따뜻하고 위생적인 선택이 될 것 같아요.”
6. Nordic Knots – 스웨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온, 조용한 고급스러움"
Nordic Knots는 2016년,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시작된 러그 전문 브랜드예요.
창립자 부부는 북유럽 도시 특유의 차분하고 정제된 분위기, 그리고 세련된 건축·패션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러그를 디자인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전 세계 감성 인테리어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러그 브랜드로 자리 잡았죠.
Nordic Knots는 단순히 ‘예쁜’ 러그가 아니라, 공간의 분위기를 조율해주는 조용한 존재감을 가진 디자인이 특징이에요.
' 미니멀하지만 감각적인 색감 ' 스칸디나비아풍의 차분한 뉴트럴 컬러, 세련된 차콜, 세이지, 모스, 테라코타 톤 등이 메인 컬러예요. 원색보단 자연의 색에서 영감을 받아 부드럽고 따뜻한 인상을 줘요.
' 모던한 패턴 ' 불필요한 장식은 과감히 뺐고, 직선, 격자, 선의 흐름 같은 정제된 기하학적 패턴을 사용해요. 그래서 패턴이 있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어떤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요.
최고급 뉴질랜드산 울 - 대부분의 러그는 뉴질랜드산 천연 울로 제작돼요. 부드럽고 튼튼하면서도, 먼지가 잘 붙지 않아 관리가 쉬운 편이에요.
인도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 - 인도의 숙련된 장인들이 손으로 직접 짜는 핸드메이드 러그예요. 퀄리티는 물론, 제작 과정에서의 윤리적 생산도 중요하게 생각해요. OEKO-TEX 인증을 받아 유해 화학물질 없는 안전한 제품을 보장해요.
“Nordic Knots는, 공간을 조용히 빛내주는 세련된 감성의 러그라고 할 수 있어요.”
7. IKEA (이케아) – 스웨덴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의 상징
IKEA는 1943년, 스웨덴의 작은 시골 마을 ‘엘름타리드’에서 당시 17살이었던 창립자 '잉바르 캄프라드(Ingvar Kamprad)' 가 세운 브랜드예요. IKEA라는 이름도 그 시절을 담고 있어요.
- I: Ingvar (잉바르의 이름)
- K: Kamprad (창립자의 성)
- E: Elmtaryd (고향 농장 이름)
- A: Agunnaryd (그가 자란 마을 이름)
그렇게 시작된 이 작은 브랜드는, 지금은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수천만 명이 찾는 세계 최대의 홈 퍼니싱 브랜드가 되었죠.
IKEA의 철학 – “더 많은 사람을 위한 더 나은 생활” IKEA는 단순히 가구를 파는 브랜드가 아니에요.
그들이 강조하는 건 언제나 접근성, 실용성, 그리고 지속가능성이에요.
합리적인 가격 - 이케아는 제품 디자인부터 물류, 패키지까지 비용 절감을 최우선으로 설계해요. 덕분에 예쁜 디자인도, 실용적인 가구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가격으로 제공하죠.
평평하게 포장된 ‘평판가구’ 시스템 - 우리가 흔히 말하는 ‘셀프 조립’ 가구가 바로 이거예요. 박스를 작게 만들 수 있어 운송비가 절감되고, 소비자가 직접 조립하니 제작 단가도 낮출 수 있어요. 게다가, 이런 과정 자체가 요즘은 DIY 재미 요소로도 여겨지죠!
IKEA는 러그 종류도 굉장히 다양해요.
작은 현관 러그부터 큰 거실 러그까지 전 사이즈 보유하고 있고, 공간별, 계절별로 쉽게 교체 가능해요.
' 북유럽 감성 가득한 디자인 ' 솔리드 톤, 지오메트릭, 보헤미안, 아트적인 패턴까지 다양해요. 가성비가 좋아서 계절별로 스타일링 바꾸기에도 부담 없어요.
' 실용적인 기능성 ' 대부분 폴리프로필렌, 면혼방 등 생활 오염에 강한 소재, 미끄럼 방지 기능, 머신 세탁 가능 제품도 있어 관리가 편해요.
이케아는 최근 몇 년간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브랜드로 변화하고 있어요.
“IKEA 는 일상을 편하게, 공간을 감성 있게 만들어주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똑똑한 리빙 파트너가 될 것 같아요.”
빗소리가 창가를 스치고, 하루가 조금 느리게 흐르는 날엔 공간도 그만큼 부드럽고 따뜻해졌으면 좋겠어요. 오늘 추천해드린 러그는 단순한 인테리어를 넘어, 하루의 리듬을 차분하게 감싸주는 여유를 담고 있어요. 세련된 컬러와 은은한 촉감이 어우러져 공간을 조용히, 그리고 품격 있게 바꿔줄 것 같아요.
"공간에 포근함을 더해줄 러그, 오늘의 추천이 작은 도움이 되었길 바랄게요 :)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